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이 저점이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연초 이후 운임 상승에 물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자원 수익 통한 친환경 전환 유효.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 인수로 2차전지 밸류체인 진입, 추가 광산 및 제련소 인수 모색. LX글라스 및 포승그린파워 인수 등으로 사업 다각화와 이익 체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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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LX인터내셔널의 신사업 영업이익 기여도가 아직 낮지만,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 하반기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추가 니켈 광산과 제련소 인수 추진 등 성장성·주주환원정책이 구체화하리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른 저평가(PBR 0.4배, PER 4.3배)도 해소되리란 기대도 내비쳤다.
앞서 LX인터내셔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296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4% 늘어난 4조 7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규모다.
자원 부문은 인도네시아 석탄 가격 소폭 하락에도 비용 절감과 뉴캐슬 석탄 가격의 반등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석탄 트레이딩이 포함된 트레이딩·신성장 부문은 인도네시아탄 시황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약세를 나타냈고, 물류는 지난해 말 시작한 해상 운임 반등 강화와 고부가 설치 물류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올 3분기엔 해상 운임 추가 강세를 반영한 물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