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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금리상승에 조달비용 부담 커져…중립-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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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2.07.11 0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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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삼성카드에 대해 만기별로 현재 수준의 여전채 금리가 유지된다면 2025년 말까지 매분기 평균 11bp(1bp=0.01%포인트)씩 잔액 기준 조달비용률이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윤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삼성카드의 주가와 실적의 핵심 변수는 시장금리 향방이 될 것”이라며 “ 항공이나 여행 등 대면활동 확대에 따른 청구할인 등 서비스 비용률 상승으로 판관비가 증가해 이용금액 증가를 일부 상쇄할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카드 이용금액은 크게 늘고 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153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 상회할 전망이다. 이는 카드 이용금액 증가가 이어진 덕분이다. 다만 순이익은 전분기대비로는 4%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분기 개인 신용판매(신판) 이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하고, 온라인 이용금액이 10%대 후반으로 둔화되나 대면서비스업 위주로 이용금액이 반등한 영향”이라고 짚었다.

가맹점수수료율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월 말 업계 가맹점수수료 재편으로 관련 수수료율이 5~6bp 내외 인하됐던 부분이 이번에 온기반영된 영향”이라며 “대손율은 전분기와 유사한 1.8%로 경상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경기전망과 관련된 추가 충당금은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4분기에 발생할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잔액 기준 조달비용률은 전분기대비 8bp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여전채 5년 기말금리가 3.34%에서 4.40%로 상승한 점과 부채 듀레이션(평균만기) 수준을 감안했다.

그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41배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올해 7.4%, 내년 6.2%로 하락해 투자매력도가 감소될 것”이라며 “다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인해 명목 기준인 개인 신판 이용금액이 10%대 성장할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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