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스페이스X(SPCX)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우주 발사 성공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오후 12시36분 현재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 대비 6.14%(9.09달러) 오른 157.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스페이스X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 항공우주국(NASA) 크루-13(Crew-13) 임무를 수행할 드래건 우주선을 실은 팰컨9 로켓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했다. 드래건 우주선에는 총 네 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이들은 지상에서 ISS까지 8시간 만에 도착하며 미국 우주비행 역사상 가장 빠른 ISS 도킹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스페이스X는 구글과 함께 ‘프로젝트 선캐처’의 첫 실증 위성인 ‘M1’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실어 발사했다. 이번 비행은 인공지능(AI) 연산이 우주 공간에서 대규모로 수행될 수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한 문샷 위성 시제품을 실은 것이다.
현재 궤도에 진입한 구글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가 우주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주 초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인 스타십(Starship)을 사상 처음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시켰다. 특히 상승 도중 엔진 하나가 꺼졌음에도 불구하고 탑재된 26대의 스타링크 V3(Starlink V3) 위성을 모두 배치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가장 큰 사업이며 작동 가능한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네트워크 용량을 확장하고 각 위성을 궤도에 발사하는 비용을 절감하려는 계획의 핵심으로 꼽힌다.
존 에드워즈 스페이스X 팰컨 및 드래건 수석 부사장은 “이번주는 스타십, 드래곤, 팰컨 9, 팰컨 헤비 등을 발사한 스페이스X에게는 놀라운 한 주”라면서 “이는 로켓 재사용성이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 스페이스X 팀이 흔들림 없이 집중하고 최고 수준에서 일관되게 실행할 때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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