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실리콘투의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000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391억원(영업이익률 19%)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389억원)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어 박 연구원은 “미국이 성장세로 전환한 가운데, 유럽과 중동 등으로의 기회 요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은 지난 4분기 국내 선크림의 MoCRA 관련 규제 이슈와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해당 요인이 해소되면서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으로는 폴란드와 네덜란드 매출이 총 1000억원, 중동에서는 UAE와 사우디 매출 합산 5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지 수요의 강세와 회사의 영업력 확대에 따라 2025년에는 유럽과 중동 매출이 북미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마진 측면에서는 북미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강도 확대에 따른 영향이 지속돼 북미 지역 GPM(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유럽과 중동 지역의 매출 기여도 확대가 GPM 하락폭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리콘투의 미국 사업은 국내에서 화장품을 매입해 미국 지사로 보내 판매하는 구조이며, 수입 통관의 주체는 지사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회사는 미국 내 물류창고에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놓은 상태이며, 향후 관세 부담과 관련해서는 브랜드사와의 협의 및 지사 공급가율 조정 등을통해 관세 노출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요 위축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발란 투자와 관련해서는 카테고리 다각화를 목적으로 1차로 75억 원을 투자한 상황”이라며 “투자 당시에는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상의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후 2차 투자 조건은 매출 회복 등이 전제돼 사실상 투자는 1차 투자금 집행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향후 회생절차의 진행 상황에 따라 투자 회수 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리브영의 북미 진출과 관련해 실리콘투와의 협업은 아직 논의가마무리된 단계는 아니지만, 협업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지 매장 구축 과정에서 실리콘투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실리콘투의 CA 고객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5년 실리콘투의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8500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600억원(영업이익률 19%)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 수출(13% 성장)에서 점유율 6% 가정했고, 지난 3년간 미국 매출은 연평균 105% 고성장 했으나 미국 내 경쟁 강도 확대 등으로 10% 성장 가정했다”며 “다만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중동 등으로의 수요 확산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성장 동력의 전환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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