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부진했던 NB라텍스의 부진은 지속되고,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과산화수소의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내 메모리 업체의 출하량 증가와 퀀텀닷(QD) 소재의 견조한 판매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도 메모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수요 증가와 QD 발광다이오드(OLED) TV 모니터 출시 등에 따른 QD 소재, 전기차 시장 증가에 따른 2차전지용 바인더의 공급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원재료비 상승분이 판가에 안정적으로 인가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연간 실적은 매출액 9103억원(전년비 18.5% 증가), 영업이익 2285억원(15.5% 증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의 주가는 고점대비 이미 41.7% 수준 조정 받은 상태”라며 “본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의 성장이 지속되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2차전지 바인더, 음극재 등의 신규사업 본격화로 추가적인 미래성장동력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단기 주가 조정에 따른 현 주가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14.6배(22년E)수준으로 저평가 영역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하므로 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