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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대상 무료 결핵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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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7.10.11 06:00:00

16~20일 서울역·영등포역서 실시
결핵감염자 이송치료 및 퇴원 후 이력관리…결핵전염 사전예방 강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에 이어 거리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결핵발생우려가 높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대한결핵협회 ‘노숙인 결핵검진의 성과 및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2014년 일반인구의 결핵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 당 84.9명, 노숙인은 182.3명으로 노숙인이 2.15배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노숙인 밀집지역인 서울역, 영등포역에서 대한결핵협회(서울지부), 다시서기종합센터, 쪽방상담센터 등과 합동으로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면역력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의 결핵감염예방을 위해 16~20일까지 서울역과 영등포역에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실시한 쪽방주민 대상 무료결핵검진 모습. (사진= 서울시)
하반기 결핵검진은 거리노숙인과 일시보호시설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쪽방주민은 올 상반기에 1122명을 실시해 하반기에는 희망자에 한해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은 전문의와 전문장비를 현장에 배치, 엑스레이(X-ray) 촬영 후 현장판독과 결핵증상자에 대한 객담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결핵환자는 결핵전문병원인 서북병원으로 즉시 이송해 입원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병원치료 후에도 자치구 보건소, 노숙인 무료진료소 등 관련 기관(시설)과 연계한 지속적인 투약 및 이력관리로 결핵 완치를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시행한다.

윤순용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의 경우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결핵검진 및 사후관리로 결핵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노숙인 및 쪽방 주민에 대한 정기적인 결핵검진 시행과 철저한 결핵전염 예방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결핵발생률은 2014년 1.3%에서 2017년 상반기 0.82%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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