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3월 선보인 ‘금미옥 킹쫄라떡볶이’는 출시 직후인 4~5월 냉장분식류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7월 선보인 ‘풀토핑 치즈라볶이’ 역시 8월 매출 1위에 오르며 대용량 떡볶이의 인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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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의 공통점은 단순히 용량만 늘린 것이 아니라 다양한 토핑을 더했다는 점이다. 4900원이라는 가격에 떡볶이와 함께 라면·쫄면·어묵·치즈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였다.
CU는 그동안 유명 떡볶이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맛’ 경쟁력을 쌓아왔다. 성수동 금미옥을 비롯해 왕십리 악어떡볶이, 사당동 애플하우스 등 지역 맛집과 협업한 RMR 상품을 선보이며 편의점에서도 유명 맛집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가성비까지 강화하고 있다. 간식으로 즐기는 소용량 떡볶이에서 벗어나 한 끼 식사나 야식, 안주로도 충분한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수요를 넓히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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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대용량 분식 상품에 주목하는 것은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이 단순히 ‘싼 상품’보다 가격 대비 양과 구성, 맛을 모두 따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000원대 소용량 떡볶이 중심이었던 기존 편의점 분식 시장에서 4000~5000원대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소희 BGF리테일 HMR팀 MD는 “단순히 저렴한 상품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고 다양하게 즐기기를 원하는 수요에 맞춰 1.5인분 대용량 떡볶이를 출시했다”며 “맛집 협업을 통해 쌓아온 편의점 떡볶이의 맛 경쟁력에 양과 토핑까지 더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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