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의약품사업부(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2% 줄어든 193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보다는 7.8% 늘었다. 이 연구원은 “연초 식약처의 케미칼의약품 6개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회수조치 결정으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로부터 유의미한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오사업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2.6% 증가한 141억원을 시현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지속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 및 기존 고객사들의 신규 임상 진입 또는 진전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올해보다 14.7% 늘어난 153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9.9% 증가한 203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면서 “의약품 사업부가 2021년 상반기 매출감소에서 회복을 하며 11%가량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고 2022년 상반기 중 생산설비 증설을 마무리하며 성장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내년 바이오사업부 매출액 역시 올해보다 19.8% 늘어난 6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송도와 오송 공자으이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다”면서 “매출 추정치는 추가적으로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넥스는 국내 중소형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 중 경쟁력이 독보적인 기업”이라면서 “경쟁사들과는 달리 이미다수의 국내외 고객사 확보를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을 시현하고 있으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2년 증설도 예상되는 만큼 성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세포치료제 CDMO 사업 진출도 본격화될 예정”이라면서 “실적 성장성과 신사업 모멘텀 모두 겸비한 바이넥스의 투자 매력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