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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관심을 끈 것은 향후 금리 경로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 FOMC 위원들이 예상한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4.1%로 지난 6월 전망치 3.8%에서 0.3%포인트 높아졌다. 이날 인상 후 기준금리 목표범위 중간값이 3.875%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시사한 셈이다.
위원 18명의 전망을 개별적으로 보면 추가 인상 전망은 더욱 뚜렷하다. 12명은 올해 말 금리를 4.125%로 예상했고 4명은 4.375%를 제시했다. 현재 수준인 3.875%를 예상한 위원은 2명에 그쳤다. 18명 가운데 16명이 연내 적어도 한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본 것이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6%에서 0.5%포인트 뛰었다. 이는 올해 말과 같은 수준으로, 연준 위원들은 내년 말까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셈이다. 2028년 말 전망도 기존 3.4%에서 3.9%로 높아졌다. 장기금리 전망치는 3.1%에서 3.2%로 소폭 상승했다.
연준은 경제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강한 평가를 내놨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월 2.2%에서 2.3%로, 내년은 2.3%에서 2.4%로 각각 상향했다. 반면 올해와 내년 실업률 전망은 각각 4.3%에서 4.1%로 낮췄다. 견조한 성장과 노동시장이 높은 금리를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전망은 오히려 소폭 높아졌다.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6%에서 3.7%로, 근원 PCE 물가 전망은 3.3%에서 3.4%로 각각 0.1%포인트 상향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오늘의 정책 조치는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보다 적시에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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