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글로벌홀딩스(HTZ)가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 캐피털이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후1시3분 허츠글로벌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6.25% 하락한 2.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퍼싱스퀘어는 허츠가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가 “불필요했고 잘못 추진됐다”고 판단해 기존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퍼싱스퀘어는 해당 증자를 “이전까지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허츠는 지난 6월 약 3700만주의 보통주를 주당 2.70달러에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는 3억5000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과 연계된 거래였다. 앞서 허츠는 2분기 실적이 기존 가이던스 하단에 그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지난주에는 시장 예상보다 적자 폭이 작고 매출이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반등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스테파니 무어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중고차 가격 강세가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지만 9억8400만달러 수준의 유동성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며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