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는 소외계층을 돌보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을 살리는 데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구입한 온누리상품권 전량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권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카카오뱅크가 구입한 상품권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에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명절을 앞둔 취약계층에도 도움을 주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저소득, 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햇살론 15’,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이어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햇살론 15’, ‘중저신용자 대출’의 공급을 통해 제공한 금리 절감액 규모를 약 307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추가 공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원을 출연하고 7월에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료, 인건비, 수도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는 데 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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