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진구와 함께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 유지관리를 위한 ‘뚝섬시민대정원 관리협의체’ 구성을 앞두고, 지난 13일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날 광진구 지역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여해 기초 교육을 받은 뒤에 조를 나눠 물 주기 등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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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뚝섬한강공원이 위치한 광진구는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정원문화센터 설립, 마을정원사 양성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뚝섬시민대정원 관리협의체는 뚝섬한강공원을 중심으로 계절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꽃과 식물을 주기적으로 식재하는 한편 계절에 맞는 콘텐츠까지 더해 다채로운 정원과 정원문화를 선보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10월 8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기간 중에는 ‘공유정원관리교육’이 진행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 이론·실습 교육과 ‘서울시민정원사’ 대상의 심화 관리 교육으로 나눠 이뤄질 예정(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 참조)이다.
시민 대상의 교육은 정원과 식물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정원을 만들고 관리하고 보완하는 방법까지, 정원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교양 강의 총 10회로 구성된다. 시민정원사 대상 교육은 정원과 식물에 대한 심화 강의 및 실습 위주 강의를 통해 정원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정원도시 서울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정원을 늘려나갈 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즐기는 것”이라며 “일상 깊숙이 정원문화가 스며들어 천만 시민 모두가 ‘가드너’가 되는 날까지 다양한 정원·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