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오늘날과 같은 복잡한 안보 환경에서 브라운 총장이 미군을 지휘하게 돼 감사하고 있다”며 브라운 총장의 지명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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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브라운 총장을 두고 “인도·태평양과 유럽, 중동에서 지휘관이자 전사였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경쟁을 관리하고 유럽에서 러시아의 침공 현실에 대응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무기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브라운 총장은 흑인으로는 처음 공군참모총장에 올랐다. 합참의장이 된다면 콜린 파월 전 의장 이후 흑인으로서는 두 번째다. 합참의장은 대통령의 지명 이후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브라운 총장은 1987~1988년 군산공군기지의 제35전술전투비행대대에서 F-16 조종사로 복무했고 2007~2008년 다시 군산으로 돌아와 제8전투비행단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