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4% 감소한 규모다. 올리브영 파워팩,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특히 미국 사업 확대가 기대되지만 하반기 수익성보다 외연 확대에 목표를 두고 있어
영업이익률은 6%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 가량 낮아질 듯 하다”며 “3분기에만 마케팅비를 20억원 이상 추가 집행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그는 클리오가 높은 브랜드력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외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는 올리브영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어 현재 5개 브랜드가 입점하였으며 신규 론칭한 타입넘버도 1000여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오 매출 비중은 50%대까지 낮아졌다. 국외로는 미국 아마존과 동남아 매출이 고신장하고 있고, 상반기 일본 매출 비중도 17% 까지 상승했다.
그는 “상반기 엔저 및 제품 리뉴얼 영향으로 일본향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차츰 완화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했다. 채널 효율화 작업도 마무리 단계로 면세점 벤더를 일원화하고 클럽클리오 매장을 전부 닫은 점도 주목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구조적 성장에 주목했다.미국의 경우 K-컬쳐 확산 여파로 틴트·쿠션 등 카테고리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K-뷰티가 성장할 조짐이다.
그는 “페리페라 틴트가 아마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5월 클리오 론칭 등 브랜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일본에서 드럭스토어 4000개 이상 입점했고 홈쇼핑·온라인 채널 다각화에 성공하며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