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차량 호출 기업 그랩홀딩스(GRAB)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앤서니 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 대량 매입에 나선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오후 12시33분 현재 그랩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9.28%(0.27달러) 뛴 3.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탄은 최근 클래스A 보통주 약 1040만주를 매입했다고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입 단가는 주당 2.8866달러로 총 매입 규모는 약 2990만달러다. 이에 따라 탄이 직접 보유한 클래스A 보통주는 총 1077만8498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이번 대규모 매입은 사전 계획된 내부자 거래 계획이 아닌 탄이 직접 장내 또는 사외 거래를 통해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근 그랩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탄이 사비로 대규모 자사주를 직접 매입해 장기 성장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