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재 라이피스트 대표는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거 유입돼 고전했는데 안정적 판매 물량을 보장 받아 금형(틀)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이피스트는 연말까지 신기술을 적용한 PB 제품군을 3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2일 쿠팡에 따르면 CPLB와 협업하는 국내 중소 제조사가 유통 부담을 덜고 연구개발(R&B)에 집중하면서 외형 성장과 흑자 전환 등 성과를 냈다.
인테리어 마감재 제조기업 KGS금강 역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스티커형 종이 벽지’를 개발하고도 판로를 개척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2년 전 CPLB에 납품을 시작하며 외형이 성장했다. 김윤경 KGS금강 대표는 “지난해 업계 평균보다 20% 더 성장하며 연 매출액 12억원을 냈다”고 전했다. KGS금강은 새로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데 투자할 예정이다.
성과 동력으로 쿠팡만의 차별화한 상생 모델이 꼽혔다. 제조사는 생산·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쿠팡은 마케팅부터 물류, 반품, 고객응대(CS) 등까지 유통 전반을 전담해 제조사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다. 쿠팡 PB 파트너사에서 중소 제조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90%가량에 이른다.
기술력을 갖춘 쿠팡 PB 상품은 늘어나는 추세다. 저자극·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세제, 보습·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등이 대표적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독자적 상생 모델을 바탕으로 중소 제조사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모두 갖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제조사들이 유통 부담을 덜고 R&D와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