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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 첨단 사양…참 알車네

피용익 기자I 2019.02.15 06:00:00

3000만원대로 누려라…수입 가솔린SUV ''핫4''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점유율이 지난해 40%를 돌파했다. 신차를 구매한 10명 중 4명 이상이 SUV를 선택했다는 뜻이다.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51만9886대였다. 자동차 전체 판매 대수가 0.5%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SUV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SUV 고객을 잡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은 치열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내세우는 국산차에 맞서기 위해 수입차 업계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다양한 SUV 라인업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3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수입 가솔린 SUV가 주목된다.

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 합리적 비용과 뛰어난 실용성..‘더 뉴 엑스트레일’

지난 1월 출시된 ‘더 뉴 엑스트레일’은 닛산의 베스트셀링 SUV다. 2000년 최초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60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 출시된 3000만원대 수입 가솔린 SUV 중에서도 동급 대비 뛰어난 성능과 패키징으로 어필하고 있다.

더 뉴 엑스트레일은 2.5리터 직렬 4기통 DOHC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로 안정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주행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 차간거리 제어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 기반의 안전 기술이 대거 장착됐다. 4WD 트림에 탑재된 ‘인텔리전트 4×4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도로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전륜과 후륜 간의 동력 균형을 조절하고, 도로 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 및 적응한다.

동급 최장의 전장, 휠베이스, 높이 등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 면에서도 눈에 띈다. 중형급을 아우르는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은 레저용 또는 패밀리카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개폐하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능, 열선이 내장된 스티어링 휠과 프론트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하위 트림에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은 △2WD 스마트 3460만원 △4WD 3750만원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뛰어난 실용성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누리고자 한다면, 엑스트레일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 컴패스·라브4·CR-V

지난해 8월 출시된 지프 컴패스 2세대 모델은 현대적인 느낌의 외관과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2.4리터 직렬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힘을 내며,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대토크를 각각의 바퀴에 완전히 전달해주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 4×4 시스템 기본 탑재로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하위 트림인 론지튜드의 판매 가격은 3990만원이다.

지프 올 뉴 컴패스
토요타의 라브4는 4세대 모델로 토요타 패밀리 디자인인 ‘킨 룩’을 적용해 도심과 아웃도어에 모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뛰어난 저속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제공하며,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탁월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실현한다. 무거운 트레일러의 움직임에 따른 차체의 흔들림을 방지해 주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SC)’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판매가격은 △2WD 3460만원 △4WD 3950만원이다.

도요타 라브4
혼다 CR-V는 2017년 풀체인지 5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첨단안전시스템 ‘혼다 센싱’을 탑재한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월 국내 출시 예정인 CR-V 터보는 VTEC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이탈 경감 시스템(RDM) 등 안전 사양이 대폭 적용됐다. 가격은 △2WD 3690만원 △4WD EX-L 3930만원이다.

혼다 CR-V 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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