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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앞세워 신형 K7 사전 마케팅

김형욱 기자I 2016.01.17 09:05:42

출시 일주일 앞두고 온라인 인터뷰 영상 공개
"내게 자랑스러운 차.. 실제 보면 더 멋있을것"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앞세워 신형 K7(올 뉴 K7) 사전 마케팅에 나섰다.

기아차는 17일 신형 K7 브랜드 사이트(http://k7.kia.com)에서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의 신형 K7 관련 인터뷰를 공개했다. 2세대 신형 K7은 오는 25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지난 11일부터는 사전계약을 접수하고 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오는 25일 국내 출시하는 기아차 신형 K7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신형 K7 홍보대사로 전면에 나선 슈라이어 사장은 한때 아우디 TT 등 세계적인 명차를 디자인하며 ‘세계 3대 디자이너’로 꼽혔던 인물이다. 지난 2007년 기아차 디자인 팀 총괄로 합류해 신모델을 연이어 성공시켰고 ‘디자인 기아’라는 수식어를 만들기도 했다. 2년 전부터는 현대·기아차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슈라이어 사장은 지난 2009년 1세대 K7 출시 때도 기아차 최고디자인책임자(CDO)로서 보도발표회에 참석했었다. 그러나 1세대 K7 땐 개발 중간에 합류했을 가능성이 크다. 통상 신차 구상이 출시 4~5년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2세대 K7은 구상 단계부터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신형 K7은 어느 방향에서 봐도 한결같이 고급스러울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며 “1세대 때도 성공적이었지만 더 발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모습을 1세대 때보다 더 고급스럽고 남성스럽게 다듬고 위엄과 품격을 높이고자 전체적으로 차를 늘렸다.

슈라이어 사장은 그 밖에도 세부적인 디자인 특징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Z’ 형상의 앞·뒤 램프 디자인을 강조했다. 그는 “차량의 연결·통일성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신형 K7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또 “내게 매우 자랑스러운 차”라며 “고객도 실제로 보면 더 멋있다고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디자인 공개 이후 자세한 내용을 궁금해하는 고객과 소통하고자 영상 인터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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