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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 수주 최대치 경신 기대..'매수'-LIG

경계영 기자I 2014.07.07 07:47:4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2분기 현대엠코 편입 효과에 힘입어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수주 측면에서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0%, 24.4% 증가한 4조5000억원, 24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엠코 합병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제 현대엔지니어링-엠코 합병 이후 지분율이 38.6%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연결 매출·영업이익보다 지배지분순이익이 핵심이라고 꼽았다. 2분기 지배지분순이익 전망치는 전년동 대비 8.2% 성장한 1405억원으로 내놨다.

채 연구원은 “2분기 국내외 실행원가율 조정이 특별히 없는 가운데 해외수주가 연간 누적(YTD) 8조5000억원을 웃돌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칸딤가스전, 투르크메니 ECC 등 수주인식할 경우 해외수주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대건설이 가스 관련 플랜트 전 부문에서 기술력이 높아 앞으로 셰일이 주도할 미래 플랜트 시장 대응에 경쟁력을 갖췄다”며 “시장 측면에서도 독립국가연합(CIS)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수주영토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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