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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일주일(10월 17~24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 산업 레버리지’로 23.31% 급등했다. KODEX 2차전지 산업 레버리지는 지난주에도 27.85% 급등한 바 있다. 2주 연속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이밖에 ‘TIGER 2차전지 TOP10 레버리지’와 ‘TIGER 2차전지소재 Fn’ ETF도 한 주간 각각 19.77%, 16.74% 올랐다. ‘KODEX 2차전지 핵심소재 10’ ETF도 16.40% 상승했다. 2차전지 관련 ETF가 펀드 주간 성과 상위 순위권을 대부분 차지한 셈이다.
해당 ETF들은 국내 대표 셀 기업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을 바스켓에 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한 주간 13.36% 급등했다. 삼성SDI는 14.68% 올랐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20.46%, 7.20%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최근 급등한 이유는 그간 주가를 짓눌러왔던 전 세계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일부 완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로모션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약 210만대로,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2차전지 테마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미국청정전력협회와 우드맥킨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12~1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피 급등…한 주간 주식형 펀드 수익률 3%↑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06%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글로벌 AI 수요 확대에 따른 관련 업종 강세와 함께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추진 기대감이 맞물리며 상승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및 전력설비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 역시 AI·바이오·소비재 관련 종목이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를 모으며 상승했다. 특히 중국 소비 관련 기대감으로 화장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 0.5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 주식 수익률이 3.37%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멀티 섹터의 상승 폭이 1.63%로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 레버리지’ ETF가 7.77%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으로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심리가 커지고, 지역은행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닛케이 225 역시 미국 증시 강세 영향과 더불어, 일본 내 친(親) 부양책 성향의 새 총리 내각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유로스톡스 50은 일부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더해지며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미·중 정상이 곧 만날 것이라는 소식에 무역 갈등 해소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058억원 감소한 17조 77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2769억원 감소한 53조 8041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3조 1585억원 감소한 160조 9049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