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탁구 위상 높인 조양호 회장 추모…4회 일우배 전국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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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25.09.28 09:23:15

유소년 탁구 꿈나무 500여명 참가해 성황 이뤄
조 선대회장,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고인 뜻 받들어 탁구계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탁구 경기장을 찾은 고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왼쪽)이 당시 남자 탁구대표팀 유남규 감독, 유승민 코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한진그룹)
고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진=한진그룹)
고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진=한진그룹)
2012년 9월 24일 인천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탁구선수단 환영회에서 고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선수단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한진그룹)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진그룹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 꿈나무 500여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첫날인 27일에는 개회식과 조별 예선 리그가 치뤄졌고, 둘째날인 28일에는 본선 토너먼트와 시상식이 진행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지난 2019년 작고한 조 선대회장에 대한 추모사업의 일환이다.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조 선대회장의 한국 탁구계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기리면서, 탁구 유소년 선수 육성과 탁구 활성화까지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조 선대회장은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후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오롯이 헌신했다. 선수 육성과 지원, 심판 및 지도자 양성 등 제도 개선을 통해, 90년대 이후 비인기 종목으로 쇠퇴했던 한국 탁구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탁구에 대한 애정을 토대로 탁구인들의 삶을 보듬고, 제반 여건을 지원하며 관심을 쏟아왔다.

2009년부터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맡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탁구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국제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를 역임하며 탁구가 평화의 메신저가 될 수 있게 힘썼다. 이는 201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피스 앤 스포츠컵에서 20년 만의 남북 탁구 단일팀 결성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2024년 2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도 조 선대회장의 유산이다.

한진그룹과 대한탁구협회는 고인의 고귀한 뜻에 따라 앞으로도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탁구인들의 화합에 기여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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