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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카콜라 제로는 지난 분기 대비 8% 성장했고, 코스타 커피는 영국, 중국 지역 강세로 9% 증가했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1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60.9%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1분기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코카콜라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매출은 7~8%, 주당순이익은 4~5% 늘 것으로 예상하며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한 활동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잭앤코크 (Jack and Coke)를 중심으로 한 주류 사업과 커피 사업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 제로 및 코스타 커피 등의 강세와 중국 시장 정상화에 따른 코카콜라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주주 환원 정책도 눈여겨볼 만하다. 코카콜라는 올해 1분기 배당금 1억 달러를 지급했고, 8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실행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코카콜라 제로 및 코스타 커피 등의 강세와 중국 시장 정상화에 따른 코카콜라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주주 환원을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1년 배당성향은 76%로 최근 5년 평균 84.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코카콜라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경쟁사인 펩시보다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코카콜라의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12MF ROE)은 42%로 지속적 주주 환원에 기반하여 시장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펩시 53%보다 낮다. 그는 “코카콜라의 글로벌 음료 시장점유율 또한 34.5%로 펩시 48.3%에 뒤처진다”며 “코카콜라의 주가수익성장배수(PEG)는 3.5배로 펩시의 3.2배와 비슷하나, 필수소비재 산업 2.7배 대비 높아 산업대비 주가 프리미엄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스크 요인으로는 수요감소와 판매량 감소, 원가 상승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