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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13도 사이로 이날보다는 다소 오른다. 낮 최고 기온 역시 16~25도로 평년 기온을 3~5도 가량 웃돌며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인만큼 기상청은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전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산림청과 행정안전부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대전·세종·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충북·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전날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상층으로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