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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용욱 SK온 사장과 박기수 미래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배터리 공정과 셀, 시스템, 소재, 차세대 기술, 플랫폼 등 6개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약 15% 증가한 300여편의 연구과제가 출품됐다.
올해 대상은 LFP 배터리 양극 제조에 사용되는 CNT 페이스트를 CNT 파우더로 대체하는 공정을 개발한 연구팀에 돌아갔다. CNT는 배터리 전극 내부에서 전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도전재다.
연구팀은 분말 형태의 CNT를 양극 소재에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페이스트 공정과 동등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온은 해당 기술의 실제 양산 공정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대면적 파우치형 리튬메탈 배터리의 전극 설계 기술을 개발한 연구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배터리 충·방전 반복과 보관 조건에 따른 용량 감소 및 내부 저항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한 연구팀에는 우수상이 수여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기술 전시회도 열렸다. 구성원들이 연구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기술을 평가했다.
이용민 연세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실제 배터리 설계를 가상 공간에 구현해 성능과 상태를 분석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SK온 구성원들과 배터리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산학 현장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했다.
이용욱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미래기술원 학술대회는 구성원들의 도전과 연구 성과가 SK온의 기술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장”이라며 “연구 중심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온은 학술대회를 정례화해 연구 협업과 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