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항공주가 동반 약세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유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오후 12시39분 현재 델타항공(DAL)은 전 거래일 대비 3.98%(2.44달러) 하락한 58.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UAL)도 3.68%(3.51달러) 빠진 91.92달러에, 제트블루(JBLU)는 3.37%(0.15달러) 내린 4.4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장기화 할 조짐을 보이면서 브렌트유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모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유 가격 역시 작년 평균 갤런 당 2달러였던 수준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한 갤런당 4달러 이상까지 올라섰다. 항공유는 주요 항공사 운영 비용의 최대 30%를 차지한다.
특히 유럽 항공사들은 옵션 거래를 활용해 연료 가격을 고정하기 위한 전문 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 항공사들은 2000년대 이러한 관행을 포기하면서 항공유 가격 상승에 훨씬 취약한 상황이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에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연료 가격 급등이 1분기 실적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