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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올랐지만, 농림수산품과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등이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비 2.8% 하락했다. 축산물이 2.5% 올랐으나, 농산물과 수산물 가격이 각각 6.6%, 0.8% 내렸다. 배추, 참외가 각각 45.3%, 28.1% 하락했고 고등어와 게도 39.7%, 12.7% 떨어졌다. 돼지고기는 12.4%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산업용도시가스(-2.9%) 등이 내려 전월비 0.1% 하락했다.
공산품 가격은 전월과 같았다. 원재료비 상승 등 영향으로 음식료품(0.2%)이 올랐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0.1%) 등이 하락한 영향이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는 0.1% 올랐다. 맛김(5.3%)과 초콜릿(4.6%), 플래시메모리(2.6%)가 올랐고, 휘발유(-4.4%)와 제트유(-6.1%)는 떨어졌다.
반면 서비스는 0.1% 상승했다. 사업지원서비스가 0.5% 내렸지만,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와 운송서비스가 각각 0.3%,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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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5% 상승했다. 11개월 연속 상승이다. 상승폭은 지난해 3월(3.3%) 이후 1년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전월비 0.1% 상승했다. 7개월째 상승세다. 전년동월비론 2.4% 올라 11개월째 올랐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국내출하 및 수입)는 전월과 같았다. 원재료는 1.6% 감소했다. 국내 출하분은 2.1% 하락했고, 수입분도 1.5% 내렸다. 중간재와 최종재는 각각 0.2%, 0.1% 상승했다. 최종재 중 자본재(0.5%)와 서비스(0.1%)가 올랐다. 공급물가는 전년동월비로는 3.7% 상승했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물가는 전월비 0.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2.6% 내렸지만, 공산품(0.4%) 등이 오른 영향이다. 전년동월비로는 4.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