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한 890억원, 영업이익은 60.9% 감소한 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 아티스트의 비활동기 및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 발생에 기인한다”며 “블랙핑크 단체 재계약은 분기별로 계약기간동안 정액법으로 원가에 인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YG엔터가 올해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블랙핑크의 단체 재계약은 성공하여 불행중 다행”이라면서도 블랙핑크의 올해년 단체 활동 여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올해 실적 변동성은 여전히 큰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감익은 불가피하단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다만 “신인에 대한 기대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동사는 아티스트 제작 능력과 음원에서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베이비몬스터는 대중성 지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유튜브에서 53일만에 2억뷰를 기록했다”며 “블랙핑크의 팬덤 낙수효과로 이미 상당한 팬덤규모를 형성하는데 성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이제 중요한 점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가 관건”며 “음반 판매량 수치보다 음원의 흥행 여부가 향후 공연 시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음원 성적이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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