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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는 532MW(메가와트) 규모의 국내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2월 초 고정가격계약이 체결 이후 12월 중순경 본계약 체결이 예상된다는 것이 문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안마해상풍력 전체 사업비는 3조4000억원에 달하며, 하부구조물 발주 규모는 4000억원 이상을 예상한다”며 “비슷한 규모의 대만 Feng Miao(500MW), Formosa 4(495MW) 역시 내년 1분기 내 수주를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설계 변경 탓에 기존 예상했던 2023년 말보다는 수주 시점이 늦어지고 있으나, 대만에서는 금리 상승에 따른 프로젝트 취소, 지연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문 연구원은 2025년 실적 전망치 하락을 반영하여 적정주가를 11% 하향했으나 내년 국내해상풍력 수주 규모에 따라 재차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안마(532MW), 신안우이(396MW)만 주목받았으나, 올해 입찰에 참여한 프로젝트는 총 2GW(기가와트)로, 특히 완도(600MW) 해상풍력이 추가적인 업사이드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