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화금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발판 삼아 오는 2012년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송기섭 대정화금 대표이사는 "사업다각화와 IPO를 통한 인지도 개선 등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대정화금은 지난해 3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즉 2년내 3배 가량 덩치를 키우겠다는 뜻이다. 순이익(42억원, 09년 기준) 역시 현재의 4배 가량으로 늘린 16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시약산업의 경우 4700여 품목에 대한 국산화에 성공한 데다,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대기업의 진출이 쉽지 않아 매출과 수익 모두 향후 성장성이 밝다"고 말했다.
현재 대정화금은 삼전순약공업, 덕산약품공업 등과 함께 국내 시약산업을 독점하고 있으며 미국의 USP, 일본의 WAKO 등 세계적 회사와도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송 대표는 시약산업 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2차전지 사업에도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2차전지 관련한 사업 전망이 밝다"며 "이 부분 매출까지 합할 경우 향후 영업목표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정화금의 자회사인 대정이엠(2008년 인적분할)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 합성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송 대표는 "오는 2013년경 대정이엠과 국내 메어저급 회사간의 50대 50 합작투자를 고려중"이라며 "계획대로 사업이 진척될 경우 자회사의 상장(IPO)도 고려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식품첨가제·HPLC용매·화장품소재 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성장동력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액면가대비 50%의 배당 정책을 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소액주주에 한해 100% 배당에 나설 예정이다.
대정화금은 8일과 9일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8100~9200원(액면가 500원)이며, 상장 주관은 HMC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 회사 연혁
1968년 04월 대정화학상사 창업
1986년 11월 대정화금주식회사로 법인 전환
1989년 09월 안양 공장 준공 (시약 제조)
1995년 03월 인천공장 준공 (남동공단 116B-6L)
1995년 09월 원료의약품 제조업 허가 취득 (약전품)
1997년 01월 부설 연구개발부 등록
1998년 05월 복합계면활성제에 대한 발명특허 취득 (제121327호)
1999년 04월 시약업계 최초 ISO 9002 인증획득
1999년 10월 벤처기업 선정 (중소기업청 제99112238-1597)
2000년 09월 자회사 대정토탈켐(주) 설립
2000년 11월 시화공장 준공 (시화공단 1다 107)
2000년 12월 병역 특례 업체 선정
2001년 03월 모범 납세자 표창 (국세청장)
2002년 02월 복합금속산화물 및 전구체 제조에 대한 발명특허취득(제0133189호)
2002년 09월 과기부 연구클러스터(2차전지분야)주관기관으로 선정
2002년 10월 제7회 신개발우수전자부품소재콘테스트 참가 기술상 수상
2002년 10월 과학기술부 “21C 프론티어 사업” 나노소재사업단 과제 선정
2003년 05월 의약품 도매업 허가 취득(KGSP, 종합도매)
2003년 12월 대정화금㈜ 중앙연구소 병역특례 연구소로 선정
2004년 03월 차세대(이차전지) 우수연구클러스터 선정(과기부, 산기협)
2005년 09월 리튬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양산설비 준공
2006년 04월 과학기술부21C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나노소재사업단 주관기업 선정
2006년 05월 Li(NixMny)O₄관련특허 취득
2006년 08월 차세대 전지 성장동력 과제 선정 (산자부)
2007년 08월 리튬이차전지 양극활물질용 전구체 설비 증설
2007년 10월 Li(NixCoyMnz)O₂관련특허 5건 특허취득(07.1 ~ 07.10)
2008년 01월 대정이엠㈜ 설립
2008년 06월 IMLB 2008 최우수논문상 수상
2008년 09월 도전성이 향상된 코어-쉘형 이차전지용
2008년 10월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PHEV용 양극소재)
2008년 11월 2008 기술혁신 종합대상 수상
2008년 11월 2008 한국공업화학회 영성기술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