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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가 빛났던 장면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4분에 나왔다. 엄지성은 골문을 등진 상태에서 조시 타이먼이 전방으로 찔러준 공을 살짝 흘려줬다. 수비진 사이를 통과한 공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로스 스튜어트에게 연결됐다. 스튜어트가 왼발로 곧바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엄지성의 올 시즌 리그 3호 도움이다. 리그 10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쌓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뒤 기록한 첫 공격포인트이기도 하다.
스완지는 전반에만 스테픈 유스타키오, 지프 오포쿠, 필립 리사가 연속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승점 26(8승 2무 3패)을 기록, 리그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미들즈브러(승점 28)를 2점 차로 추격했다.
엄지성은 기분 좋게 대표팀 합류를 준비하게 됐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엄지성은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모레노 감독이 지휘한 9~10월 A매치 4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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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크라스니키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재빨리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리그 7경기 만에 나온 시즌 3호 골이다. 스위스컵 3골을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 6호 골이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영준 덕분에 그라스호퍼는 2대2로 비겨 승점 1을 챙겼다. 다만 순위는 12개 팀 중 11위(승점 10·2승 4무 6패)에 머물렀다.
이영준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대회 4연패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발표된 11월 A대표팀 명단 26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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