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베렌베르크가 일라이릴리(LLY)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상향했다. 최근 체중 감량 치료제 성공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는 의견이다.
15일(현지시간) 베렌베르크는 일라이릴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목표가 역시 기존 1220달러에서 1400달러로 올려잡았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케리 홀포드 베렌베르크 애널리스트는 “고속 성장하는 비만 치료 시장에서 릴리가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높다”면서 “이 같은 기대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2026회계연도 전망치에 대한 상방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비만 치료의 성공이 촉진하고 있는 외부 파이프라인 투자 역시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다는 주장이다.
체중 관리를 위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사용이 늘어자면서 일라이릴리 주가는 지난 1년간 52% 급등했다. 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를 보유하고 있다.
베렌베르크는 특히 일라이릴리가 최근 더 간편한 투여 방식을 갖춘 새로운 GLP-1을 출시함에 따라 주가 추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홀포드는 “비록 출발은 더뎠지만 파운다요(Foundayo, 경구용 GLP-1)의 임박한 당뇨병 승인이 상당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나올 신약들도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비만약 하나뿐만 아니라 향후 일라이릴리의 미래를 책임질 다각화 된 매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29분 현재 일라이릴리는 전 거래일 대비 0.49%(5.54달러) 오른 1143.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