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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조심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준은 과거 일본에서 찍은 사진을 광복절에 SNS에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스케줄 상 일본에서 사진을 찍었다가 한국으로 귀국한 뒤 공개한 것인데, 공교롭게도 광복절이어서 일부 누리꾼들에게서는 “역사 인식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해외 팬들은 “이게 왜 사과할 일이냐”는 반응이다. 연준의 SNS계정에는 일부 해외 팬들이 “왜 K팝 아이돌들은 모든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하느냐”,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사과했느냐”, “그냥 집 몇 채 있는 사진인데 어떻게 일본인 줄 알았는지 모르겠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광복절에 일본과 관련한 콘텐츠를 게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인플루언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배우 고소영이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사진을 삭제한 뒤 사과했다. 고소영 역시 광복절에 일본 여행을간 것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광복절에 일본 관련 사진을 올린 것 자체로 지적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3·1절을 하루 앞두고 한 유튜버가 일본 여행 콘텐츠를 게시했다가 누리꾼들의 비판과 구독 취소가 이어지자 결국 사과하고 영상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