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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자리했다.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한 윤 대통령은 술 대신 오미자주스로 테이블 동석자들과 건배했다. 이날 연찬회는 음주 자제 차원에서 주류 반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마이크를 잡고 “정말 신나게 선거운동을 했던 그 추운 날씨에 여러분과 함께 뛰었던 그 시간들이 생각이 난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정 간에 일치된 이런 당정 협력을 위해서 오늘 또 이 자리가 마련이 됐는데 참 감개가 무량하다”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또 “을지연습이라서 술은 못하지만, 술 마신 거랑 똑같은 그런 좀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가 다 회포도 털고 하면서 국회, 정부를 열심히 운영해서, 국민들께 신뢰 드릴 수 있는 그런 당정 간에 튼튼한 결속을 전부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자리를 떠나면서는 “오늘 여러분 보니 가기 싫다. 털썩 주저앉아서 밤새 얘기하고 싶은데 오늘은 이만 가겠다”며 “유익하고 보람된 연찬회가 되길 바란다. 국민의힘 화이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