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약은 닛폰스틸과 아르셀로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작년 6월 미탈이 아르셀로를 인수함에 따라 제휴 관계를 재검토하게 됐다.
닛폰스틸은 유럽 아르셀로에 강판 제조 기술을 제공했고, 아르셀로는 유럽에 있는 일본계 자동차 회사에 제품을 공급했었다.
신문은 양사가 작년 7월부터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합의에 이르면 세계 1, 2위 철강업체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아르셀로 미탈은 닛폰스틸의 자동차용 강판 제조 기술을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했으나 닛폰스틸은 이를 거부했다. 따라서 양사는 일부 지역과 소비자들로 한정해 기술을 이전하는 쪽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또 제휴 관계에 있는 한 서로에 대해 공개매수 등 적대적 인수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을 약속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