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미시간주 랜싱 자동차 공장을 전기 자동차(EV) 생산을 위해 재조정하는 데 최소 9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GM의 주가는 전일 대비 3% 올라 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 장관 제니퍼 그란홀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GM의 생산 역량을 EV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랜싱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랜홀름 장관은 GM의 계획을 자세히 설명했는데, GM이 랜싱 그랜드 리버 조립 공장을 전기 자동차 생산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정부 보조금 5억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GM은 당분간 이 시설에서 캐딜락 CT4와 CT5를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앞서 8개 주에 걸쳐 11개 발전소에 총 17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