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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달 30일 독도 인근 동해 해역에서 벌어진 한미일 합동 대잠전 훈련을 설명한 것이다. 해당 훈련은 이전 정부에서 있었던 해상재난구조 훈련과 달리 본격적인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으로 치러져 논란이 됐다. 이 훈련은 독도에서 약 185km 떨어진 해역에서 진행됐다.
특히 일본 해자대가 제2차대전 전범국 일제가 사용한 욱일기를 여전히 공식 부대기로 사용하고 있어 훈련이 성사될 경우 동해에 욱일기를 건 일본 군함이 진입하는 결과로 이어져 적절성을 두고도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30일 훈련 당시 일본 해자대 아사히급 구축함이 욱일기를 건 채로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6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가 나오기도 했다.
군은 다른 합동훈련과 달리 이번 대잠전 훈련의 영상 자료를 따로 공개하지 않고 일부 사진만 공개했는데, 해당 사진에서는 미군, 우리 군 함선과 함께 전개한 일본 구축함 사진이 멀리서 잡혀 부대기는 제대로 식별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 해군 7함대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아사히급 구축함(DD-119)이 욱일기를 게양한 것이 뚜렷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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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해 6월 NATO 정상회의 현장 한미일 정상회담 때 한미일 3국 공동 군사훈련을 공개 제안했을 당시 신임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결국 9월 공동훈련 편성으로 이어졌다. 일본 보수 정부는 패전 이후 전쟁 불능국가 근거가 된 평화헌법 개정을 통한 재무장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왔고, 이를 지지하는 기시다 총리 역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방위력 강화”를 천명하는 동시에 한미일 공동 훈련을 제안함으로써 헌법 개정 기반 행보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