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하반기에 달라지는 5대 분야·33개 정책을 발표하고 ‘2017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전자책 형태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33개 정책은 △복지·여성 (9건) △안전·교통 (9건) △경제·문화 (8건) △녹지·환경 (3건) △행정 (4건) 등이다.
◇생활고 국가유공자에 월 10만원 지원
복지·여성분야에서는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유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새롭게 시작한다.
10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에게 생활보조수당(월 10만원)을 지원한다. 4·19 및 5·18 유공자와 특수임무 유공자에게는 보훈예우수당(월 5만원)을 새롭게 지급한다.
11월에는 지난 2015년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이어 두번째로 운영하는 서울시 직영 장례식장인 동부병원 착한장례식장을 개소한다. 이곳은 장례비용의 거품을 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부터는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한 ‘챌린지2 사업을 시행한다.
◇종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확충
교통·안전분야에서는 보행도시 서울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한다.
오는 9월 우이신설 경전철을 개통하면 우이동에서 신설동역까지 기존 50분에서 20분대로 소요시간이 단축된다.
이달 중에는 종로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에 이르는 4㎞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하고 횡단보도도 추가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성동구에 소방서를 시설에 25개 자치구 가운데 24개구에 소방서 설치가 완료된다.
영국대사관 점용으로 통행이 막혀있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60년 만에 보행길로 복원돼 8월부터 시민 누구나 걸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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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화 분야에서는 △세운상가 재생사업 1단계(종묘~대림상가) 준공 △서울 바이오허브 본관 개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축제가 첫 선을 보인다.
우선 이달에는 바이오·의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서울바이오허브 본관을 개관한다. 3852㎡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 서울바이어허브는 바이오의료 창업자를 위한 멘토 컨설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연구개발특허 연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도시건축을 주제로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개최된다. 24개국의 프로젝트 전시, 투어 프로그램, 도시건축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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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다양한 시설이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위치한 석유비축탱크 5기가 실내·외 공연장, 기획전시장, 정보교류공간 등으로 바뀌어 시민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된다. 또 한강망원공원에 조성하는 한강함상공원(사진)에는 강 위에 102m 길이의 호위함급 함정인 서울함이, 육상에는 고속정과 잠수함이 배치된다. 함정체험, 해군 및 해양기술 역사 등을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박진영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올해 하반기 달라지는 시정은 복지·안전·문화·문화·환경·행정 등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 위주로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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