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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애플이 위치 시스템 스타트업 기업인 코히런트 내비게이션(Coherent Navigation)을 인수했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애플은 공식 문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다만 언제, 얼마의 비용을 들여 코히런트를 인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우리는 때때로 소규모 기술 회사를 매입한다”며 “우리는 일반적으로 우리의 목적이나 계획을 논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폴 레고 코히런트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맥 사이트인 링크드인을 통해 지난 1월 애플의 지도서비스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략적인 인수 시기는 올 초로 추정된다.
이번 애플의 코히런트 인수는 2012년 5월부터 애플이 추진해온 지도서비스 구축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그동안 구글 지도에 대항해 자신들만의 지도서비스를 구축하고자 브로드맵(BroadMap), 엠파크(Embark), 합스탑 닷컴(HopStop.com) 등을 인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