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12년 전 48억원에 산 꼬마빌딩…지금 시세는[누구집]

최영지 기자I 2025.01.19 09:00:00

청담동 노후주택 매입해 전액 현금 들여 신축
현재 시세 220억원 추정…시세차익만 140억원 예상
구리 아치울 마을 펜트하우스도 소유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배우 현빈이 최근 개봉한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로 열연하며 관객몰이를 하는 가운데, 투자한 건물에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빈은 2013년 9월 영동대교 남단,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대지 110평 규모의 노후주택을 48억원에 매입했습니다.

현빈은 당시 지어져 있던 건물을 철거하고 2015년에 지하 4층~지상 7층 높이의 꼬마빌딩(연면적 481평)을 직접 신축했습니다.

신축 비용은 철거와 설계, 감리 비용 등25억원 상당으로 추정되며 기타 부대비용까지 더해 당시 약 80억원 정도를 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빈은 가족 법인 명의로 건물 소유권 보존 등기를 마쳤고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건물을 신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 건물은 본인이 소속 배우로 있는 소속사로 3개 층을 사용 중입니다. 이외 다른 층은 청담동 지역에 맞는 관련 업종의 임차인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건물의 요즘 시세차익은 14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평당 2억원을 현빈 건물 대지 면적인 110평으로 곱하면 220억원으로 추산되기 때문입니다.

인근에는 청담건영, 청담현대아파트 등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기도 합니다. 주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접근도 용이합니다.

현빈은 또 2009년 서울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27억원에 매입해 11년간 거주하다 2021년 40억원에 매도했습니다. 경기도 구리 아치울마을에도 40억원대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영화 하얼빈은 개봉 이후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4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얼빈은 1909년 대한제국의 독립을 꿈꾸며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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