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5시 53분쯤 대구시 북구 검단동 한일합섬 부직포 공장에서 큰 불이 나 바로 옆 원단 창고로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차 60여 대와 소방대원 150여 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화학섬유인 석유 제품이어서 불길이 거센데다 유독가스로 인해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일합섬 직원 김 모(36)씨에 따르면" 검은 연기와 함께 공장안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한일합섬은 주말에도 24시간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데, 다행히 공장 안에서 근무하던 5-6명의 직원들이 모두 빠져 나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한일합섬은 지난 4년 전에도 큰 불이 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