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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미국증시 버블 가능성 35%…변수는 국채수익률"

이주영 기자I 2025.01.24 02:39:0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시장 버블이 조만간 형성될 가능성이 35%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UBS는 보고서를 통해 “국체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주식시장 버블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특히 “기술주와 같이 밸류에이션이 높은 섹터에서 구체적 조건이 만들어지면 버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무엇보다 UBS는 “역사적으로 국채수익률이 5.5%까지 상승하면 버블 영역에 진입하는 PER은 최소 45배 수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내 기술주들의 PER은 현재 34배 정도다.

UBS는 잠재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나 일부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에 대해 “금융시장은 오랫동안 포퓰리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이용되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하면 유럽은행과 생명보험주식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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