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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40곳이 넘는 신규 산단에는 공업용수가 공급되고 않고 있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 입주한 업체 8287곳은 공업용수보다 5배나 비싼 일반용수를 받아 쓰고 있다. 일반용수를 쓴 업체 8287곳이 지난해 낸 수도 요금은 221억원이었다. 공업용수를 공급받아 썼을 때 요금은 약 3억 5000만원이다. 해당 업체들이 200억원이 넘는 돈을 더 부담하는 셈이다.
박 의원은 “지역 산단에 입주한 업체 모두 부산의 성장동력이자 미래인데도 신규 산단에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정책 실수이자 형평성 훼손이다”라며 “부산시는 지역 내 모든 산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할 방안을 마련하고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없을 때는 일반용수 요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