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357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240억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브랜드별로는 디스커버리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27% 성장해 이전 분기 성장률을 유지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출점 효과보단 기존점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해외 수출 매출이 2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올해 1분기 대비 30%, 2분기 대비 76% 증가한 셈이다. 중국 락다운 영향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타 중국 소비 수혜주와는 다르게 6월부터 빠르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회복세가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9월 겨울 시즌 오더가 3분기 실적에 소폭 기여했을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현 중국 매장당 월매출은 평균 1억1000만원 수준으로, 업계 상위라고 판단했다.
중국 영업 상황이 지금보다 나쁠 수는 없어 보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