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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화솔루션, 장애인 '이동식 경사로' 약국·식당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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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1.03.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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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사회공헌사업 연계 1000만원 후원
장애인 당사자 등 현장조사로 선정
서울시, 올해 580여개소에 경사로 설치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한화솔루션과 함께 ‘이동식 경사로’를 맞춤 제작해 19개 생활밀착형 소규모 시설에 지난 2월 전달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이동식 경사로는 휠체어 이용자가 있을 땐 문턱에 펼쳐서 설치하고 평상시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설치와 해체에 30초도 채 걸리지 않고 접었을 때는 가방 형태로 휴대, 보관할 수 있어 설치와 해체가 간편하다. 한 손으로 가뿐히 들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것도 장점이다.

이동식 경사로는 한화솔루션에서 생산하는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소재로 만들어 강도가 적절하면서 무게도 가볍다.

이번 사업은 한화솔루션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추진했다. 서울시, 한화솔션,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가 지난해 10월 ‘이동 약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경사로 지원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한화솔루션의 후원금 1000만원이 투입됐다.

이동식 경사로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의 1차 조사와 이동식 경사로 제작사인 엠엘피의 2차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소규모 시설 중 출입구에 턱이 있어 휠체어 접근이 어려운 시설들로 보도 여건 등을 고려해 설치, 해체가 자유로운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게 됐다.

해당 시설에는 이동식 경사로가 비치된 시설임을 알 수 있도록 출입문에 스티커도 부착 완료했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이 전화 등을 통해 요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을 토대로 올해 총 580여개 생활밀착형 소규모 시설에 경사로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2억9250만원의 예산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구에서 대상지를 선정하고, 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이동식과 고정식 경사로 중 선택해 설치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누군가에게는 5cm 문턱이 진입 자체를 어렵게 하는 높은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는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이동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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