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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총재 "지표 개선땐 4월 이후 금리인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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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I 2015.04.17 07:23:20

"1분기 경제 둔화는 계절적 요인"
"달러 강세는 미국 경제에 도움"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는 충분히 회복됐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상대적으로 일찍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할 경우 동의한다고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뉴욕 포어캐스터스클럽 연설에서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1분기 둔화 이후 성장 모멘텀을 회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져도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 자신이 언급한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와 관련해서는 “4월 28~29일 통화정책회의 이후 어느 회의라도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들이 금리 인상을 충분히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경우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메스터 총재는 6월 금리 인상이 `가능한 선택`이라고 언급한 적 있다.

그는 또한 올 1분기(1~3월) 경제지표가 실망스럽다면서도 이 시기 둔화는 계절적 영향을 반영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가 올해와 내년 3% 성장을 달성하고 물가상승률도 내년까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스터 총재는 달러화 강세가 수출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달러 강세는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앞서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은 총재의 “강달러가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수 있다”는 발언과 상반된다.

메스터 총재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 덕분에 미국 경제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고, 이제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더 서둘러 금리를 인상할수록 통화 정상화 정책을 완만하게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너무 늦게 금리 인상을 하면 한꺼번에 많이 올려야 하는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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