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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9시 출발보다 10~20분가량 소요시간이 늘어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서울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2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20분 등이다.
경부선 부산 방향에서는 천안∼천안분기점 6㎞, 중부선 남이 방향에서는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에서는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에서 차량이 정체 중이다.
이날 교통량은 주요 노선을 제외한 노선들은 양방향 모두 비교적 원활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께 시작해 낮 12시∼오후 1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께 시작해 오후 4∼5시께 최대에 달하겠고, 오후 11시∼27일 0시께 해소되겠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차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0만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에서 42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