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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정계획은 △365일 소통·참여 열린 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활력도시 △촘촘한 생애맞춤 돌봄도시 △넘치는 문화·여가 향유도시 △원활한 사통팔달 교통도시이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시청 1층 종합상담실에서 ‘시장 민원 상담의날’을 운영한다. 디지털 기반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로 전면 개편하고 올 7월 개설을 목표로 민원상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마련한다.
또 ‘일자리가 많은 도시, 기업활동 하기 좋은 도시’를 핵심 구호로 내걸고 일자리·노동 정책 확대, 사회서비스·미래 신성장산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계층별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안전망을 강화한다. 청년에게는 지역특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중년과 취약계층에게는 각각 경력형 일자리, 공공일자리를 안내한다. 부천페이는 2000억원 이상을 발행해 지역화폐 활성화를 이루고 특례보증·이자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꾀한다.
시는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 같은 친환경 첨단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협업을 강화한다. 4차산업 융합단지(B-밸리)를 만들어 그린스마트·건강돌봄·정밀의료·미용산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융합모델을 발굴한다.
시는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 3기 대장신도시, 역곡 공공주택사업,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의 성과를 일궈 주거·교통·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서는 △맘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난임 시술비와 한방난임치료비 △미숙아,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등을 지급한다.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5개소를 확충하고 통학차량과 CCTV 운영을 통해 어린이집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를 설치하고 365일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올 5월에는 부천아트센터를 개관한다. 대공연장(1445석)·소공연장(304석)·리허설룸·전시실 등이 들어서는 이곳은 대한민국 3대 전용 클래식 공연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부천시는 이를 활용해 시청~아트센터~중앙공원을 연계한 부천의 중심 문화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만화(웹툰) 클러스터 구축과 만화도시 브랜드 확산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올 하반기 웹툰융합센터를 개관하고 글로벌비즈센터·기업혁신센터·스타트업센터의 입주를 지원한다.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부천국제애니매이션페스티벌(BIAF) 등 국제 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콘텐츠산업의 근간인 스토리산업 육성을 통해 문화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서울의 위성도시·베드타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부천을 주거·환경·산업·문화·교통·일자리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