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치악산국립공원에 설치한 자연생태 관찰용 무인 카메라를 통해 멸종위기종 2급 담비 2마리가 새끼노루를 공동으로 사냥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했다고 5일 밝혔다.
담비는 족제비과에 속하며 몸길이 50~70㎝, 몸무게 3~5㎏의 중간 크기 동물이다. 울창한 산림지역에서 2~3마리씩 무리지어 서식하며 주로 작은 설치류나 나무 열매를 먹잇감으로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기보다 덩치가 큰 새끼노루를 사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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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경 국립공원연구원 박사는 “담비의 사냥장면은 보기드문 일”이라며 “담비 생태연구에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