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광고기술업체 트레이드데스크(TTD)가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적 악화 우려가 이어지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전11시54분 트레이드데스크 주가는 전일대비 5.30% 하락한 14.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트레이드데스크는 장기 성장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전체 직원의 약 15%를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 직원은 3843명으로 이번 구조조정으로 500명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인력 감축은 3분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퇴직금과 복리후생 등 관련 비용으로 3900만~5100만달러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비용 절감에도 투자자들은 사업 성장 둔화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다.
트레이드데스크는 지난 8월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사업 실행력 강화와 플랫폼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월가는 올해 매출이 감소한 뒤 2027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주당순이익(EPS)도 지난해 0.90달러에서 올해 0.40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이미 60% 하락한 상황에서 인력 감축만으로 성장세를 되돌리기 어렵다는 경계감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