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집콕은 우울"... 무료 고속도로 타고 어디로 갈까

송주오 기자I 2025.10.04 08:50:00

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공주차장도 무료 개방…각 종 앱서 확인
궁·미술관·자연휴양림도 무료로 이용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과 미술과, 궁·능 등 국가유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 제격이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4일부터 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공공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 대상 주차장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주차장으로, 상세 위치와 이용 시간 등 정보는 2일부터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아이나비에어, 현대차 내비게이션 등 주요 길찾기 애플리케이션에 연동된다.

통행료와 주차요금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나들이에 나서기 좋은 환경이다. 정부는 지방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오는 9일까지 국가유산(궁·능·유적기관)·미술관(10월5~8일)을 무료 개방하고, 국립자연휴양림(10월6~8일)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은 물론 국립현대미술관과 수원시립미술관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지방에서도 무료 개방이 이뤄진다. 강원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전남 완도의 완도수목원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경복궁과 창덕궁에서는 8일부터 12일까지 ‘궁중문화축전’이 열리고,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진행된다.

다만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졸음운전 등은 조심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추석 연휴 고속도로 사고는 총 167건으로, 이 중 졸음·주시태만이 원인인 사고가 109건(65.3%)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13명이며 이 중 2차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나타났다. 2차사고 치사율은 일반사고보다 6배 이상 높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총 통행량을 5962만대로 전망했다. 일평균 통행량은 542만대로 추산했다.

도로공사는 운전자들에게 장거리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반드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장시간 창문을 닫고 운전하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이 생기므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고, 피로가 느껴지면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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